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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아는기자]대통령실, 전면전 모드…운영위 ‘총출동’ 이유는?

2024-07-01 5,59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아는 기자, 대통령실 출입하는 정치부 안보겸 기자 나왔습니다. <br> <br>Q1. 안 기자,대통령실이 작심하고 다 나온 것 같아요? <br><br>맞습니다.<br> <br>사진을 좀 준비했습니다. <br> <br>위에 나오는 모습이 지난해 11월 운영위 국정감사 때 모습인데, 한눈에 봐도 듬성듬성하죠. <br> <br>반면 오늘 회의에는 정진석 비서실장 포함해 3실장, 7수석 등 16명이 모두 참석했습니다. <br>  <br>비서실장 스스로가 지금 모든 수석이 국회에 있어 대통령실은 대통령 혼자 계시다 이렇게 표현할 정도였습니다. <br> <br>Q2. 그렇다면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. 총출동한 이유 뭘까요? <br><br>표면적으로는 야당의 증인 채택이 이유겠지만, 속내가 있습니다. <br> <br>대통령의 메시지 하나를 취재했습니다. <br><br>지난주 국무회의에서 나온 주문인데요. <br> <br>석유 탐사 계획을 비판하는 민주당 행태를 꼬집으며 "국민에게 직접 설명하고 설득하라" 이런 주문을 한 겁니다. <br> <br>Q. 국민에게 직접 설득하라, 다 나가라는 거군요. <br><br>그런 셈이죠. <br> <br>열흘 전 논란이 됐던 법사위 채상병 특검 청문회도 계기가 됐는데요. <br> <br>당시 이종섭 전 장관을 향해 정청래 법사위원장이 10분 퇴장하라 하면서 조롱하듯 압박했죠. <br> <br>그 청문회 이후 대통령실에 "당하지만 말고 당당하게 하라"는 의견이 많이 들어왔다고 합니다. <br> <br>특히 지지층에서요. <br> <br>야당에 끌려다니지 말고, 피하지 말고 모두 나가서 할 말은 하자, 기조 전환의 계기가 된 겁니다. <br> <br>Q3. 오늘 보니 확실히 달라졌어요. 말한 것처럼 다 나간 것 뿐 아니라 자세까지요. <br><br>그동안 대통령실이 이슈를 대하는 대응은 '침묵'에 가까웠습니다 . <br> <br>굳이 대응해서 야당 이슈를 키워줄 필요도 없고, 대통령실이 전면에서 야당과 논쟁하면 볼썽사납다는 판단도 깔려 있었는데요. <br> <br>그 기조가 바뀌었다는 게 중요한 변화입니다. <br> <br>오늘 정진석 비서실장이 "거짓과 가짜뉴스의 모래성은 오래 가지 못할 것" 이런 말을 몇 차례 했거든요? <br> <br>말하지 않으면 그 이슈가 잠잠해지는 게 아니라, 마치 진짜인 것처럼 여론에 기정사실화 되는 여론이 조성된다는 겁니다. <br>  <br>오늘 비서실장도, 홍보수석도 야당과 적극 논쟁하고 목소리를 높인 것도 이런 취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Q. 앞으로 충돌은 많아지겠네요. <br><br>이번주가 국회 수퍼위크인데요.<br> <br>줄줄이 충돌이 불가피해보입니다. <br> <br>내일부터 3일 간 국무위원들을 대상으로 대정부 질문이 이어집니다. <br> <br>아까 제가 전해드린 대통령 주문은 국무총리와 장관도 함께 들었거든요. <br>   <br>한 여권 관계자는 "물러서지 말고 할 말을 당당하게 하라는 뜻"으로 해석하더라고요. <br> <br>야당과 충돌이 예상되는 상황, 대통령이 5일 국회 개원식에 직접 참석할지 여부도 관심이 모입니다<br /><br /><br />안보겸 기자 abg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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